믿음은 정직한 것입니다

1923년 3월 3일, 20대 청년 두 명이 미국과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사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간결한 형식의 정보를 전달하는 잡지를 만들고자 시사주간지 타임지를 창간했습니다. 타임지는 미국 뉴욕시에서 발행되는 3대 주간지로 손꼽히며 매년 연말 ‘올해의 인물’과 ‘타임10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창간을 했던 두 젊은 청년의 이름은 헨리 R. 루스와 브리튼 해든이었는데 처음 그들이 창간 계획을 주위에 말했을 때 사람들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게 되겠어요?” 그러나 두 청년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뉴욕시 지하도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의 문안을 보게 되었습니다. ‘변화를 위한 시간 (Time for change)’ 라는 글을 보고, ‘타임’이라 정하게 되었습니다. ‘타임’은 그렇게 작은 데서 출발한 것입니다. 아무리 큰 생각도, 아무리 큰 꿈도, 처음은 작고 초라합니다. 우리는 항상 크게 꿈을 꾸어야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은 언제나 작은 데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믿음의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 작은 시작이 위대한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미약한 시작을 하셔야 합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닙니다. 무관심입니다. 무관심. 복음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무관심했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죄라는 사실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봉사, 전도, 기도, 섬김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이 죄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를 쉬는 것은 죄다’ (삼상 12:23)라고 말합니다. 즉,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라는 말입니다.

‘나 한사람쯤이야’ 포도주를 생산하는 한 마을에 가을이 되면 모든 농사가 끝나고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포도주를 나누어 마시면서 파티를 합니다. 마을 회관 앞에 큰 항아리를 하나를 두고 동네 사람들이 각자 자기집 포도주를 가져와서 항아리에 붓습니다. 그리고 잔치가 시작되면 항아리에 있는 포도주를 떠다 마시면서 즐거운 파티가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포도주 맛이 아닌 맹물입니다. 이유인즉 마을 사람들이 자기 집 포도주를 아낀다고 ‘나 한 사람 쯤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포도주가 아닌 맹물을 가지고 와서 항아리에 부어 놓은 것입니다. 나 한 사람쯤 안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입니다. 모두가 이런 마음들을 갖는다면 교회는 금새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가정도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참 필요한 시대입니다. 믿음을 세상이 보기 원합니다. 그래서 아파하고 자살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 좌절하지 아니하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믿음의 행위를 성실히 합니다. 하나님이 소돔성의 롯을 보셨던 것처럼 믿음의 사람을 보시고 계십니다. 믿음의 사람은 정직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지킵니다. 그리고 희생적 사랑을 좁은 길로 가는 외로운 싸움 끝에 마침내 사랑의 열매를 이루어냅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은 예수를 닮아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