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잘못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2천년 전에 키케로(M Tullius Cicero 기원전106-43)라는 로마의 사상가가 인간의 잘못 6가지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1. 남을 깎아 내리면 자기가 올라간다고 착각함.
  2. 바꾸거나 고칠 수 없는 것으로 걱정함
  3. 어떤 일을 자기가 이룰 수 없으니까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함 
  4. 사소한 애착이나 기호를 끊어버리지 못한다. 

애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하여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애착수업”

부제:나를 돌보는 게 서툰 어른을 위하여 

이 책은 오카다 다카시 라는 일본 분이 저술한 것입니다. 

“불안정한 애착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정한 애착을 극복하지 못하면 중년, 노인 할 것 없이 계속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과 사회적응력이 떨어지고 마음속이 늘 불만과 분노로 가득 차버린다.” 

왜 애착에 주목해야 할까?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관계, 자신도 모르게 드러나는 심리 현상을, 애착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 문제에 우리 모두는 심각한 자기 정체성에 도전을 받는다. 직분도 있고 기도도 잘하고 대화를 하면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처럼 단어 사용이 은혜롭다. 그런데 내면에 잠재된 잘못된 애착으로 인하여 결정과 판단에 실수를 많이 한다. 불안정한 애착 때문이다. 신앙으로 이 문제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가장 걸림이 되는 것은 문제를 문제로 여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야곱의 초기 인생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자기 애착 편집증 환자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보며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왜 저런 말을 할까? 그러나 그 내면을 깊이 관찰해 보면 이 문제가 심각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게 된다. 성경은 자기를 부인하고 하라고 한다. 이것은 자기 중심적 사고, 가치판단, 세계관, 행동양식에서 내가 중심이 아닌 예수를 중심으로 바꾸라는 준엄한 예수의 명령인 것이다. 점점 자기애착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중심의 인격과 신앙의 성품이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듯이! 자기 애착을 하나님 애착으로 바꾸면 된다. 

심리학자 카너먼과 동료들은 미국에서 4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한 결과 연 4~5만 달러 소득 수준을 기점으로 돈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서서히 줄다가 7만 달러쯤에서 멈춘다는 걸 알아냈다. 돈이 끝없이 있어야 행복하다면 그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돈에서 행복을 찾을 게 아니라 진리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애착이 내 인생의 발목을 잡는다! 내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애착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애착 편집증을 반드시 사랑으로 해결해주실 것을 믿는다! 2천년 전 키케로가 깊이 체득한 숙제 오늘 믿음으로 이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