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하심이라.”
에베소서 2장 10절
선교지 소식
1. 지난해 존과 함께 보호구역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며 방문했던 바추와나 원주민 마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알빈이 하우스 미팅을 제안하며 자신의 가정에 초대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하며 믿음으로 밟았던 땅에 복음의 길이 대로와 같이 열릴 줄 믿습니다.
2. “예배 마치고 뭐할 거야?” 라고 물으면 “글쎄 할일 없어. 그냥 길가에 세워 줘. 사람 구경하다 집에 가지 뭐” 주일 차 안에서 제이콥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하루는 그의 집 거실에 작업 중인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실력이 상당해 미술수업을 제안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가르쳐 본 경험이 없다며 주춤했지만 곧 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주일 오후 한주간 준비한 스케치북을 펼쳐 보이며 아이들에게 어떻게 구도를 잡고 그림을 그리는지 순차적으로 설명합니다.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에 제이콥이 활짝 웃었습니다. 단조로운 삶에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3. 선교사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붕 공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누수로 인해 건물이 훼 손되어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에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거리가 멀어서인지 묵묵부답이 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방수액을 바르고 지붕 위에 쌓여 얼어붙은 얼음을 깨며 베란다를 설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써 보았지만 천장에서 새어 들어오는 물은 잡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 게도 세 분의 목사님이 올라오셔서 눈부신 활약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신 하나님께서 작업하기 좋은 최적의 날씨를 허락하셨고, 혼연일체가 되어 3일간의 작업을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 주일학교 아이들과 인근에 있는 공원에 나가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하나님 의 창조물을 마음껏 누리며 힘있게 찬양합니다. Here lam to worship~ 빨강, 노랑, 주황 형형 색색의 단풍들을 보며 잔잔한 호숫가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처음 야외예배를 경험한 링컨은 집 근처에 이런 곳도 있냐며 다음에도 또 오자고 벌써부터 조릅니다. 예배 후 피자를 먹으며 준비한 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정돈되는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5. 서펀리버 보호구역에 추수감사절 호박 파이를 전달 했습니다. 매년 잊지 않고 전하는 사랑의 마음에 원주민들도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버드 가정을 방문했는데, 사냥한 무스의 머리를 한 켠에 두고 겨울 동안 먹을 고기를 다듬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냥꾼입 니다. 가정마다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축복했습니다. 여름 캠프가 다시 시작되어 모두가 한 자 리에서 만날 날을 그려 봅니다. 매년 잊지 않고 한결같은 사랑을 전하는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중보해 주세요
- 예배에 빠지지 않고 나오던 제커리와 헥사스가 가정 문제로 부모와 분리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분리된 Z도 아직 가정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며 예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 가깝게 지내는 W형제가 분노 조절이 어려워 입원 중에 있습니다. 어머니가 수감되어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신적 어려움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어려운 중에 하나님 만나 몸과 마음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 기도해 주신 덕분에 룰루벨래 할머니가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빠른 회복과 완치 위해
- 코로나로 주춤했던 사역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2년간 여름 캠프 사역의 공백으로 앞으로의 사역에 힘있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이사하는 등 변화된 현지 상황 가운데 지혜롭게 복음 전할 수 있도록
- 선교사 가정이 말씀에 순종하며 영육이 건강하게 사역 감당 하도록. 장기 사역에 필요한 신분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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