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으로 살자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죽음을 가장 큰 형벌로 알고 두려움 가운데 살아온 인류에게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라는 역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하신 위대한 사랑의 작품입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이 부활과 재림 신앙으로 원형 경기장의 맹수의 밥 이 되는 핍박과 환란 같은 순교의 자리에서도 당당히 찬송하며 걸어나갔습니다. 부활의 믿음으로 가득 차 있는 이들을 보며, 오히려 죽음의 경기장으로 내 보내야 하는 일을 맡은 로마 간수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초기 기독 교사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순교의 피흘림 뒤에 수 없이 많은 간수들과 로마 군병들이 자원하여 예수를 믿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로마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고 돌보고 아껴주고 목숨 까지도 내어 주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노예와 주인이 교회 안에서 형제로 불리어졌으니 그 당시 이것은 가히 혁명적이었습니다.

교회 가족 공동체 끼리 어려움은 나누어지고 부활의 주를 예배하고 예수이름으로 기도 할 때 기적의 역사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사랑하게 해달라고, 전도하게 해달라고, 선교적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금식하며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부하신 말씀을 따라 부활의 신앙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로 전도가 이루어지고 치유와 기적이 예배 안에 자연스럽게 일어났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는 산 예배 였습니다.

A.D.100년에 로마 기독교 인구가 7,530 명이었다고 하고, A.D. 200년에는 217,795명, A.D. 250년에는 1,171,356명 그리고 A.D. 300년에 6,299,832명으로 최고점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로마 전체의 인구가 6천만 명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로마 인구의 10%가 조금 넘었다는 것입니다. 이 숫자는 전도해서 이루어낸 숫자가 아 닙니다. 박해의 역사 가운데서도 새 계명을 지켜 서로 사랑한 교회 공동체의 강력한 부활 신앙으로 일구어 낸 일입니다. 외부적으로는 환난과 핍박이 있었지만 교회는 숨을 죽이고 신앙을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교회 앞에서는 늘 기도(Guard)가 있어서 참 신자를 구별하고 혹여 스파이라도 있을 까봐 가려내는 일들을 하였다고 합니다. 공개적인 전도가 전혀 불가능하였지만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매료되어 자원하여 교회를 찾아오는 전도와 부흥이 있었습니다.

부활 신앙은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면 죽음(다툼,분열,거짓)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사랑,진실,용서)으로 나아 갑니다. 이러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부활 신앙이 또 다시 부활절기를 맞은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내용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