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부 마음과 당회

지난 주 선교 부장의 기도와 마음을 당회가 듣고 선교하는 교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름다운 결정을 했습니다.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탄자니아 선교사(이성구, 정미라) 안식년 후 재파송에 관한 것 입니다. 저희 교회는 수 년 전 탄자니아 단기선교를 파송하며 선교지 필요 물품 리스트를 받아 선교팀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권면하여 모든 물품을 나누어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사랑의 나눔은 선교지 먼 곳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시는 선교사분들께 얼마나 감동으로 전해졌는지 모릅니다. 마치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후원 물품을 받고 지하 감옥에서 눈물의 감사를 전했던 순간을 떠오르게 합니다. 성경에 서 배웠습니다. 성경대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성경에 나온 대로 한 번 따라 해보는 것이 좋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보내신 분들에게도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성경대로 할 수는 없겠으나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하나님이 큰 것도 맡기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이 다음에 큰 일하자는 속는 것입니다. 성경은 작은 것에 충성하라고 권면합니다. 선교지 물품 보내는 것이 작은 것이라 말하는 것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동일하게 안식년 마치고 재 파송되는 두 분 선교사님 편에 선교지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교부장의 깊은 마음과 기도 그리고 당회의 결정에 하나님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두 번째는 미얀마를 위하여 그 동안 기도해왔습니다. 미얀마 자유민주주의가 쟁취되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 상황은 여러분들도 뉴스를 통하여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다음주 동행 시간에는 미얀마 선교사 한 분을 초대해 미얀마 선교와 교회 상황에 대하여 듣겠습니다. 최대 불교 국가에서 지난 12년간 선교하신 귀한 분이십니다. 선교부장의 마음과 당회 결의를 통하여 오늘부터 2주간 특별헌금을 하여 미얀마 교회 형제 자매들을 구제하려고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큰 곤경에 처하자 안디옥 교회가 구제헌금을 하여 바울과 바나바편에 보냈습니다. 또 기근이 발생하자 데살로니가 교회 및 고린도 교회가 구제헌금을 아주 어려운 가운데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코비드라는 사상초유의 사태의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미얀마 교회들은 쿠데타로 인하여 산속과 토굴로 피신하고 있고 많은 난민이 발생 하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인하여 생활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몇몇 분들의 문의도 있었습니다. 기도와 마음들이 모 아져 선교부의 귀한 건의에 당회가 한 마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두 주간 목적헌금 즉 미얀마 교회 돕기 명목으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월 23일 주일까지 마감하여 현지 선교사 편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선교로 탄자니아, 러시아 바로네쉬 벧엘교회 파송 및 협력을 하는데 더 나아가 미얀마 교회 돕기 그리고 개별적으로 소수 분들이 뜻을 모아 나이지리아 과부 성도들 재봉사역 하시고 계시며 추후 북한 문이 열 리면 더 적극적 선교를 잘 하는 교회로 한층 지경이 넓어지기를 간절히 기 도합니다. 선교는 분명 하나님 기뻐하시는 교회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