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시대와 교회 미래 -마지막회-

 7. 온통 나쁜 소식뿐이지만,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전하라. 

“인류의 전체 역사에서 발생한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도 독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죄라는 바이러스가 그것입니다.” Covenant Evangelical Free Church의 리더십 멘토인 에드먼드 찬이 말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력도, 생존자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리고 인류 전체가 감염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이 바이러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구주가 필요합니다. 구원이 필요합니다.” 

언론을 통해 전 세계와 지역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시시각각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가 유한한 존재임을 상기하게 된다. 또한 이 유한성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메멘토 모리.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코로나19 또는 다른 어떤 것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교회는 현재의 고난 너머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는 이 희망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가 가장 긴급히 해야 할 일이다. 

RiverLife Church의 벤 K. C. 리 목사는 “더 깊은 문제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의 삶과 시간을 억지로 연장하려는 것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인가? 

물질적 부와 위안이라는 헛된 것에 사로잡혀 있어야 하는가? 아니면,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거할 방을 마련해 두신 예수님의 바람대로 그 방을 우리가 가득 채워야 할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있는 승리와 소망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이 분명히 볼 수 있도록 해야지만, 이러한 대화는 가능해진다. 

Covenant Evangelical Free Church의 추아 정 카이 목사는 이 공포의 시대가 우리의 신앙을 전할 수 있는 미증유의 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희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희망을 모르는 우리의 친구, 이웃, 가족이 있습니다. 이 위기의 때에 그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공포와 염려를 드러낼 것입니다.” 추아 목사는 말했다. 

구약의 예언자 다니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다니엘 12:3).” 

“패닉은 가시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교회의 사랑도 가시적일 수 있습니다.” 추아 목사는 말했다. 

“지금은 복음의 때입니다.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랑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의 유행병을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드릭 승은 기독교 웹 사이트 Salt & Light와 Thir.st의 설립자이자 편집자, 싱가포르 Bethesda (Bedok-Tampines) Church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