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2장 24절-37 노득희 목사
시혼과의 전쟁
먼저 오늘 본문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히 내용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꼭 하시고 싶어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성령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 까지는 싸우지 말아야 하는 것에 관한 명령이었으나 오늘 읽게 된 본문은 시혼을 공격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4,25절). 그런데 이 전쟁은 참 신기합니다. 이미 승리한 전쟁입니다. 아모리 사람 신혼 왕과 그 땅을 내가 너희에게 넘겼다. 그럼 하나님은 이 싸움을 왜 하라고 할까요? 확인입니다. 하나님이 넘겨주어 승리하게 하신다는 약속을 확인하는 싸움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이 계획하고 그 결과 까지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눈이 가리워져 주어진 승리를 전혀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확인하게 합니다. 싸우라고 합니다. 시혼왕을 대적하여 싸우는 것 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확인하는 싸움이 더 중요합니다. 영적전쟁 이지요. 성도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속의 완성을 “믿음의 싸움”을 통하여 확인하며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시혼에 대한 모세의 요청 (26-29절),
헤스본 왕 시혼의 강팍함 ( 30절 )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사자를 보냅니다. 우리가 돈 주고 양식을 사먹겠다, 돈 주고 물을 사먹겠다 조용히 지나가게만 해달라고 하는데 거절합니다. 왜 거절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전쟁을 하도록 하시고 시혼과의 전쟁에서의 승리 (31-37절)를 확인하게 하십니다. 시혼의 왕국은 주요 공격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제 1차 공격 목표가 된 것은 그들에게 내재된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시혼이 속한 아모리 족속은 이미 아브라함 때부터 멸망 당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창15:21절), 하나님이 400여 년 동안 유보해 오셨다가 심판을 단행 하신 것입니다.
400년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은 심판도 하시지만 모세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언약도 기억하십니다.
새길 말씀:
31절 말씀 가운데 …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이제부터” 라는 시간 부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때와 기한을 정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아시고 때가 되면 마치시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기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어린이 괴질이 발생하여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소서! 부모가 협력하여 믿음과 지혜로 자녀를 돌보고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편 부모나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관심 과 지원도 더 늘어나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