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1~18절
- 서론: 제1 설교인 1장 6절부터 4장 43절은 40년 광야 여정을 회고하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어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에는 축복이, 그 반대의 경우에는 저주가 있었던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이스라엘 제 2세대가 역사적 사실에 의거한 신앙을 갖도록 쓰여졌습니다.
- 본론 1. 신명기의 첫 장을 여는 본문은 먼저 그 첫머리(1-8절)에서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서론적 개관을 제시합니다. 특별히 7, 8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시되 호렙산으로부터 방향을 돌려 행진하라고 하시며 “가라!”, “들어가라!”, “차지하라!”는 중요한 동사들을 통하여 강력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방향과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불평과 원망과 절망이 심령에 가득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오늘 내가 돌려야 할 방향이 있지 않으신가요?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이 성취하시고자 하시는 언약의 삶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 주목해야 할 동사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의 “가라!”, “들어가라!”, “차지하라!”는 이미 주어진 승리의 목표를 향하여 다시 전진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격려의 표현이십니다. 사실 구약성경 전체를 살펴보면 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들어가라. 내 것인 것처럼 차지하라. 내가 준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자는 그 속에 믿음이 있고 두려움이 없습니다. 전진의 힘이 있습니다!
- 본론 2. 9-18절에서는 모세가 백성들의 지도자를 세웠던 일을 상기시킵니다. 출애굽 후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었고 백성들간의 분쟁에 따른 송사도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모세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지혜로운 권고에 따라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 조장을 세우게 되고 하나님 나라의 조직을 편성하여 다스리게 됩니다. (출 18장). 오늘 날에도 하나님 나라의 가장 기초 단위인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도 지도자들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은 다스릴 때에(재판할 때에) 사람을 외모나 귀천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원리는 정의롭고 공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차별은 야곱과 같은 인격을 만들고 차별의 연속성이 요셉을 만들어 냅니다. 탐욕, 시기, 질투, 분쟁, 분열이 다 여기에서 만들어집니다.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섬김의 인격이 가족과 이웃과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들에게 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