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5일(수) 벧엘 Q.T

✔벧엘QT 전체보기

막14:17-21 전재준 목사

  1.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너희 중에 나와 함께 먹는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저마다 ‘나는 아니지요’ 하며 근심합니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았을 뻔하였다며 안타까워 하십니다.

  2. 예수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신 것은 그 사람에게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늘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한은 그가 돈 궤를 맡고 있었으나 그것을 훔쳐가는 도둑이였다 표현 합니다. (요12:6)

  3. 이렇듯 그는 예수님을 가깝게 뵈었어도 재물에 눈이 멀고 명예에 눈이 멀었던 것이였습니다. 생각컨데, 그에겐 언제나 회개의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분명한 성령의 찔림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계속해서 무시했기에 무뎌진 마음에 더 이상 회개할 마음마저 놓쳐버린 것입니다. 결국 그는 마지막까지 죄악을 행하는 모습이였습니다.

  4.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어떤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여전히 재물에 눈이 멀고 명예에 눈이 먼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룟유다와 마찬가지로 늘 회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아니하며 마지막엔 파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5. 따라서 우리는 늘 근심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는 아니지요?’ 라며 물어야 합니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예수님, 지금 나의 모습이 주님보시기에 선한 모습인가요?’ 라고 기도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나의 모습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6.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성령을 통해 깨달았다면 이제 지체 없이 회개해야 합니다. 마음속에 찔림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바로 무릎 꿇을 수 있는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찔림을 무시하지 않고 보혈의 능력을 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성령의 찔림과 겸손한 마음이 우리 벧엘교회 모든 성도님들 가운데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행3:19)

묵상해봅시다

  • 가룟 유다가 회개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 이였을까요?
  • 나는 어느 때에 가장 성령의 마음 찔림이 있었나요?
  • 아직까지 회개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봅시다.

함께 찬양해요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어노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