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5일(토)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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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9-27 전재준 목사 

  1. 지난 말씀에 이어서 야고보는 본문말씀에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이는 성도가 말씀으로 가져야할 바른 태도이며 이러한 태도로 온유함을 받게되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2. 야고보는 먼저 대화의 자세를 이야기 하는데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가운데서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운데서 오는 상처는 대부분 말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부부간에도, 자녀들에게도, 이웃들에게도 상처를 주어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은 대부분 말이 온전치 못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말은 아끼고 상대의 말은 더욱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화가 난다고 성내는 것을 못 참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러나 나의 행동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은 정작 잊어버립니다. 혹시 화가 나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성내는 것이 아니라 잠깐 생각할 여유와 시간을 두고 다시 말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요?
     
  3. 두 번째는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은 듣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정작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야고보는 그런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합니다. 결국 온전하게 말씀을 듣는 사람이란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요 실천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작은 것이라도 먼저 말씀을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말씀으로 생각해보고 그 말씀을 따라 실천 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안하던 것을 갑자기 하는 것은 어렵지만 차근차근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4. 세 번째는 스스로 경건하다고 믿지만 행동은 그렇지 못함을 이야기합니다. 겉으로는 바른 말을 하고 경건한 척 하지만 막상 그의 삶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음을 가끔 보게 됩니다. 즉, 자신이 말하는 경건 만큼 행동이 없는 사람들은 그 말하는 경건이 헛것이라고 야고보는 지적합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의 흠이 없는 경건은 환난가운데에 있는 이웃을 돌보는 행위이며 또한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말은 세련되고 부드럽게 하는데 정작 자신의 삶은 그렇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5. 야고보가 권면한 이 모든 것은 결국 말과 행동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의 행동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할 생각은 없는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하기에 경건하다 하면서 정작 이웃을 위한 헌신과 봉사는 잊고 살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생각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길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

묵상해봅시다

  • 관계 속에서 나의 대화의 태도는 어떠한지 생각해 봅시다.
  • 야고보가 권면했던 것 중에 내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해봅시다.
  •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더욱 기도합시다.

함께 찬양해요

내 입술의 말과 (옹기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