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화)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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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3장 전체>    노득희 목사                   

요단 동편 정복과 분배 회고

본 장의 내용을 분류해 보면, 1~11절은 바산 왕 옥 정복사건, 12~17절은 요단 동편에 기업을 받은 두 지파, 23~29절은 모세가 그 자신의 가나안 입성을 위해 여호와께 간구 했으나 거절된 사실도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을 맞아 전쟁을 불사한다. 과거의 승리가 오늘의 승리를 보장하지 못한다. 결국 하나님이 이 전쟁도 함께하셔야 만 이스라엘은 승리를 하는 것이다. 2절에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말씀하신다. 오늘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오늘 새로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결코 시혼 왕을 이겼다고 교만해서는 안 된다. 오늘의 은혜를 항상 구하는 성도가 겸손한 것이다. 르우벤과 갓 자손은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그러나 공동체 하나됨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제외되지 않고 형제들과 함께 그 전쟁에 동참하기를 명한다. 하나님나라 공동체는 이기적 안주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먼저 된 자 그리고 가진 자가 선봉에 서서 섬기고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18절). 얼마나 멋진가! 자랑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앞장 서서 섬기는 모습! 하나님 나라 모습이다.

마음 아픈 장면이 나온다.

모세가 요단 동편을 정복하고 그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 들어 가고자 하는 진지한 열망을 갖고 하나님께 조심스럽게 간구 했다. ( 23-25절) 그러나 하나님의 강경하신 뜻은 그가 결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 가리라는 것 ( 26-29절) 이었다. 지난날 가데스의 므리바 사건 당시 모세가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많은 백성에게 죄의 여파를 남긴, 단 한번의 실수 ( 민 20:2-13절)로 인하여 가나안 입성이 금지되는 불운한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예수와 함께 변형 산 즉 가나안에서 나타난다. 살아서는 못 들어갔으나 죽어서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의 성취를 보게 된다!

새길 말씀:  

26절 – 모세의 간절한 기도가 거절로 응답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모세는 속 마음을 이스라엘에게 드러낸다.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그만해도 족하다 고 하셨다.” 모세의 인간적 서운함의 표시도 보게 된다. 그러나 결국 모세가 그 거절 까지도 순종하는 모습이 너무도 마음에 남는다.

서운하다고 다 표현 할 수 없다. 섭섭하다고 순종하지 않는 것은 더욱 큰 죄가 될 것이다. 순종의 화신 모세의 진 면목을 보게 된다. 참 온유한 자다.   

오늘의 기도: 

  • 러시아 바로네쉬 벧엘교회의 종교부지 매입 건을 위하여!                
  • 탄자니아 선교사(이성구,정미라) 안식년 준비가 은혜 가운데 순조로히 이루어지도록!

찬양 : 

살아계신주 나의 참된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