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2일(금)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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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7장 1~11>  노득희 목사

가나안 7족속을 다 멸하라

모압 평지에서 온 이스라엘을 향하여 힘껏 외치는 모세의 두 번째 설교가 이어집니다. 120세! 40년 광야생활의 백전노장의 가슴에서 울려나는 설교가 온 회중을 사로잡습니다. 비장하고 긴장감이 흐리지요. 아마 설교 듣는 이 순간만은 모두 진실하고 다 아멘! 아멘!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자 눈에 보이는 현실은 녹록하지 못했습니다. 설교 들을 때와 현실을 마주할 때 여러분은 어떤지요?  “하나님 싫어하시는 것 다 버릴 수 있는지요?”   
 
<1~5>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사는 일곱 족속들을 완전히 멸하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출애굽기 23:23, 31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전한 것이다.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내가]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수가 많고 힘있는 족속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시며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완전히 멸해야 하였다.

모세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고 특히, 혼인하지 말라고 명하였다. 이방인과 결혼하면 시험을 받아 믿음을 잃게 되고 다른 신을 섬기게 되고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는 또 그러므로 그들의 단들을 헐고 주상(柱像)들과 목상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찍고 불사르라고 명하였다.
 
<6~8>모세가 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의 제단들과 우상들을 제거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민 중에서 자기 기업으로 택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으므로 그들이 이방인들처럼 무지한 우상숭배를 하지 말고 참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민(聖民), 즉 구별된 백성이 된 까닭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며 또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 때문이었다. 
 
<9~11>모세는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수 천 대까지 자비를 베푸시지만, 그를 미워하고 그의 계명을 어기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그 앞에 공의로 보응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다 지키고 행해야 한다.

기도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잊어버리는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사 하나님 마음에 눈이 열리고 세상 욕심에 소경이 되게 하소서!
–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및 사망률이 하루 속히 감소하여 일상의 감사와 소소한 행복함을 다시 누리게 하소서

찬양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