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1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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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6장 10~25>  노득희 목사                                                                    

잊지말라

<10~13>모세는 얼마 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께서 주실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과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들과 우물들과 포도원들과 감람나무들을 얻고 배불리 먹게 될 때에 대비하여 교훈을 준다. 그런 좋은 환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다. 그러나 그런 환경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시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환경적 평안과 물질적 여유로움은 그들로 마음의 해이함과 교만함을 가져와서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계명들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모세는 신명기 8:11-14에서도 비슷하게 교훈한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환경에서 조심하여 그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교훈했다. 우리는 과거에 우리의 어려웠던 처지와 현재에 하나님의 은혜로 누리는 평안과 여유로움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게 처신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 즉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고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14~15>이스라엘 백성 주위에는 이방종교를 가진 백성들이 있었다. 이방종교의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경외함을 지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이방종교의 영향을 받고 그것과 뒤섞일 수 있었다. 이 세상은 다양한 종교와 인생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섞여 사는 곳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 곁에서 살 수밖에 없다. 세상은 여전히 돈을 사랑하고 부도덕하고 음란한 세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세상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이방신을 섬기는 자리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죄에 대해 진노하시는 자이시다.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심판의 결과는 멸망이다.
 
<16~19>이스라엘 백성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다릴 줄 모르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지도자 모세를 대항하기를 잘 하였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한 행동이었다. 모세는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교훈한다. 그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힘써 지켜야 한다. 그들은 “정직하고 선량한 일” 곧 옳은 것과 선한 것을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는 다 옳은 것이며 선한 것이다. 그들은 그것들을 지켜야 하며, 그러면 복을 얻으며 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