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16> 노득희 목사
3대 절기를 지켜라
나라마다 기념하여 지키는 명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3대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유월절(무교절), 칠칠절(맥추절,오순절) 그리고 초막절 (장막절, 수장절)입니다. 오늘은 이 3대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8> 무교절에 대한 규례이다. 무교절은 유월절에 이어 7일간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는 절기이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거의 동일시된다. 유월절은 유대인의 달력으로 1월 14일 저녁이며, 무교절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이다. 그것은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성막에 올라가 이 절기를 지켜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무교절 첫날과 제7일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하였다. 어린양의 피로 구원 받은 것을 의미하는 유월절은 7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몸(떡, 무교병)을 먹는 것으로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만 이루어짐을 말씀하고 있다. 다른 이가 없다. 다른 이름이 없다.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 분의 말씀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아멘!
<9~12> 칠칠절에 대한 규례이다. 칠칠절은 맥추절이라고도 하는데, 밀을 추수하는 계절 초에 지키는 절기이다. 보리 한 단을 처음 추수한 후에 안식일 다음 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보리 초실절’(첫열매)이라 부르며, 그때부터 7주간을 지나고 그 다음날, 즉 50일째 되는 날이 칠칠절이며 오순절이라고도 한다(행 2:1). 또 그때는 밀 추수를 하기 때문에 맥추절(밀 추수의 절기) 혹은 ‘밀 초실절’이라고도 불린다. 그때는 온 가족들이 종들과 레위인들과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성소에 올라가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여야 했다. 초실절은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심을 상징하며 그 후 50일 후 성령이 오셨다. 성령은 예수를 주로 믿고 구원 받은 자녀에게 임하셨다. 성령이 임한 사람은 그래서 구원 받은 즐거움이 충만하다. 알곡은 기쁨이 충만하다 그러나 쭉정이는 불에 던지어지기에 늘 불평 분노가 가득 차 있다.
<13~15> 초막절에 대한 규례이다. 초막절은 가을에 곡식 타작을 다 마치고 포도주와 기름과 열매 등을 창고에 저장한 후 지키는 절기이며, 수장절 이라고도 한다(출 23:16). 이것은 7일간 지키는 추수감사절이다. 그때도 온 가족들이 종들과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들과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성막에 올라가 7일 동안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여야 했다. 본문은 ‘온전히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중 절기 중에 가장 즐거운 절기이다. 그때는 광야생활을 기념하여 7일 동안 초막에 거하며 그 절기를 지켰다. 이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낮추시며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배우는 절기이다. 동시에 객 고아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는 날이다. 일년에 두 번 이상은 잔치를 하자!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잔치!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 어려운 이웃, 갚을 수 없는 이웃을 초청하여 잔치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