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8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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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3:1~8>  노득희 목사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을 규정하며 23장은 시작합니다. 여기서 총회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시민권 이나 어떤 직위를 이스라엘 가운데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총회는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성결하게 모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모임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별을 정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곧 거룩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읽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거룩하신가요? 그럼 거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절~2절에서 보면 고환이 상한 자, 음경이 잘린 자, 사생자 는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이것은 병이나 사고에 의해 생식기가 훼손된 사람이나, 아버지를 알 수 없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지닌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음탕한 제의로 인해 고환과 음경을 스스로 해한 자, 우상을 숭배한다는 미명하에 음란한 성생활을 하던 여사제의 자녀들을 뜻하는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 곧 하나님 예배의 거룩한 자리에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며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두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3~4절에서 지명하신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도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을 저주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 까지 가는 길을 방해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까지 모압과 암몬을 미워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창세기 12장 3절에 이미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내리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린다고 말씀하셨다.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신실히 지키시는 하나님의 언약인 것이다. 성도를 미워하며 하나님께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 하시는 일을 방해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것이다.

7절: 같은 이방족속이지만,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후손인 에돔 사람과 이스라엘을 고센 땅에 머물게 하며 400년 동안 함께 지낸 애굽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3대 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다. 즉 에돔사람과 애굽사람은 이방 문화를 충분히 벗어버리는 훈련 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형제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열린다. 선을 베푼 사람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오늘 이스라엘 총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열되어 있다. 나도 그 부류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스스로 들어갈 수 없는 즉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은혜 아니면 도저히 이스라엘 총회 즉 예배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없는 사람이 신령과 진정의 예배자가 되었다는 것은 실로 큰 은혜인 것이다.

기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나의 열정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걸어갑니다.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께 가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