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금)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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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4장>  노득희 목사    

자상하신 하나님

모세의 설교가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켜야 할 규례를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24장을 한 번 천천히 다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지루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과 배려가 얼마나 세밀하신지 깊은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부부, 가정, 형제, 이웃, 과실, 품삯 등 하나님 나라 백성의 행복을 위한 배려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한 편 이와 같은 세심한 법 조항을 만들어 주시는 것은 그 이면에 죄인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아시기에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상한 마음을 깊이 생각하며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신명기 24장의 전체적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람을 납치하여 학대하거나 인신매매하지 말아야 했다. 그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악한 일이었다. 또 그들은 전집물을 취한다고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서도 안 되었다. 우리는 가난한 자의 인격을 무시하지 말고 그를 학대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결혼한 자는 자기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결혼하면 1년 동안 자유로이 집에 거하며 아내를 기쁘게 해야 했다. 이것은, 남편들이 아내들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해 자신을 주심같이 아내를 조건 없이, 희생적으로 사랑하라고 가르친 신약성경의 교훈과 일치한다(엡 5:25, 28).
 
셋째로, 우리는 특히 가난한 자들을 배려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한 자의 맷돌을 담보물로 취하지 말고, 해지기 전에 옷 같은 전집물은 돌려주고, 가난한 품꾼들과 외국인을 학대하지 말고 품삯을 그 날 해지기 전에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의 송사를 억울케 하지 말고 추수할 때 그들을 위해 남은 것을 버려두어야 했다.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를 배려하는 것은 성도의 기본적 의무이다.

찬양

여기에 모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