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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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3장>  노득희 목사    

하나님의 사람 모세

우리는 모세의 마지막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삶을 축복으로 마무리 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참 축복된 사람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이 보다 더 복된 평가가 있을까요?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며 살았던 한 생애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평가 되어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소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이스라엘 지파를 축복하는 것이 그의 마지막 사역이었습니다. 모세의 축복이 야곱의 축복과 다른 것은 야곱의 축복에는 저주도 담겨 있었지만 모세의 축복에는 현실을 반영한 미래에 대한 예언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에 야곱이 한 저주가 모세 시대에 와서 축복으로 바뀌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3. 본문 2절에 세 개의 산이 나오는데 시내산, 세일산, 바란산 입니다. 바란산을 마호메트의 성지로 만든 이슬람은 이 성경 구절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단은 성경적 근거를 자기들 교리에 유리한 쪽으로 이용하고 적용합니다. 이 세 개의 산은 이스라엘 광야 생활 전체를 대표하며 여호와께서 언제나 함께 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산이나 바다나 골짜기 어디에서도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4.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로 향한 우리의 자세는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경외함과 겸손함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3절)

5.  이곳에서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별칭 여수룬은 “사랑 받는 자 혹은 공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수룬은 신명기 32장 1절에 처음 등장하고 33장에 두 번, 이사야서에서 한 번 더 나오는데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던 별명이 여수룬과 같다고 봅니다. 예수를 위하여 손해보고, 죽기도 하고, 자기를 낮추고, 다른 이를 섬기고 세상을 이상하게 사는 사람들… 그렇게 살아도 행복하고 멋있는 사람들… 초대교회 극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던 여수룬!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야합니다.

6. 모세의 축복에는 특이점이 있는데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의 순서가 서열을 따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언급되지 않은 지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어떻게 순종하였느냐에 따라 축복의 순서가 달라졌습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는 것이 과거의 잘못보다 중요합니다.

찬양:

모세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