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1일(금)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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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6:12~20>  노득희 목사    

너희 몸은 하나님의 것

죄인으로 태어나 살게 된 모든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욕망을 가지고 있지요. 좋은 것을 보면 탐이 나고 아름다움 사람들 보면 사랑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세상 사람들(불신자) 대부분은 먹고 마시고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삽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직업과 많은 수입을 얻으려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예수를 영접하면 마음속에 새로운 가치관이 들어 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소원입니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성도의 마음에는 두 법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욕망의 법만 있는 마음에 성령의 법이 낯선 손님처럼 들어와 두 법이 싸우게 되지요. 성령의 법(성령)과 세속의 영의 법(세상의 가치관)이 치열하게 싸웁니다. 바울은 롬7장에서 이 싸움이 얼마나 심한지 죽을 것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맛이 성도의 신앙생활의 역동성입니다. 신앙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깊은 기도가 여기서 나옵니다.  두 가지를 다 행할 수 있지만 하나를 완전히 포기하고 성령의 법을 선택해서 사는 것이 ‘거룩함’ 구별된 삶입니다. 결국 영적 싸움의 백미는 자신의과 싸움이요 성령의 역사와 나의 피 흘리기 까지 순종하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되는 일상의 작은 승리들이 모아져 가는 것이지요. 이 긴 시간들의 과정을 통하여 어느덧 주와 합하는 자 곧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어갑니다. 어느 날 한 사건으로 그 사람의 거룩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성급하지요. 그래서 사랑은 기다려 주는 것 곧 인내입니다. 오늘도 여러분 자신을 좀 기다려 줄 수 있을까요? 물론 시간만 낭비하는 것을 기다려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루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을 전제로하여 기다려 달라는 것입니다. 좀 더 깊은 의미는 하나님이 다 아시고 힘 주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판단하지 말라고 바울이 말한 것 기억하시지요.
 
우리는 로봇처럼 프로그래밍 되어서 재물이 돌로 보이고, 여자(남자)가 나무 인형으로 보인다면 이것이 무슨 구별이고, 거룩이겠습니까?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한 편으로 이 잔을 마시고 싶지 않고, 다른 한 편으로는 대속을 위해서 죽어야 할 때 고통을 느꼈습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자유가 있었을 때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거룩입니다. 거룩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거룩해야 함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루터도 아름다운 여인이 지나가는 것을 봤을 때 스쳐 지나가게 두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새가 노래하면서 지나가는 것을 어떻게 막겠는가? 그러나 그 새가 내 집(마음 속)에 들어와 집을 짓고 알을 까게 하지는 말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거룩하게 사는 방법을 공개한 것이다
어떤 이는 육신의 욕망을 이기기 위해서 육신이 원하는 것과 늘 반대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더 먹고 싶으면 반대로 금식을 하고, 더 가지고 싶은 것은 이미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줘버린다고 합니다. 참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자신 만을 아는 이기적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늘 남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 사람의 필요가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는다면 자신의 이기적 마음도 이길 수 있으며 동시에 사랑하는 구체적 삶의 습관까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교회의 참된 리더가 되겠지요. 요즘처럼 외롭고 불안한 세상에 누군가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풀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입니다.
 
19,20절 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희생의 값으로 사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나의 인생이 내 것이 아니고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강조합니다. 몸 시간 재물 재능 자녀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의의 병기가 되어 다니시는 곳 마다 거룩과 화평을 드러내는 도구로 하루를 의미 있게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찬양: 

아름답고 놀라운 주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