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0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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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1~11장>  노득희 목사    

형제를 속이지 말라

요즘 뉴스에 교회가 아주 많이 등장을 합니다. 특별히 코비드-19 사태로 인하여 다수가 모이는 교회 공동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고 교회도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회 리더들에게 하늘의 지혜가 많이 필요합니다. 성경과 기도 그리고 사회를 읽어 내는 하나님 아버지의 눈이 필요한 때 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교회내부에서 일어나는 성도들 간의 송사문제에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가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아주 강력하게 말입니다. 문제는 한 형제인 그리스도인끼리 속고 불의를 행하는 악한 행실 때문입니다. 손해를 보지 않고 도리어 이익을 남기려는 것으로 불의한 방법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악한 행동입니다. 문제는 교회 안에서 이 것을 해결할 영적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도 해결 못하고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서 재판을 받는 일이 그 당시에도 오늘 날에도 빈번하게 보게 됩니다. 바울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희 교회도 절대 이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특별히 성도간의 금전문제, 동업관계 그리고 모욕적 폭력(언어,행동) 및 근거 없는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가족에게는 대부분 관대하고 사랑을 주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만난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가족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로 맺어준 너무 값진 관계입니다. 그 관계를 마치 내 것인 양 나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며 심판하실 것입니다.
 
1절. 바울은 교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법정(교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충분한 법과 판례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영적으로 이런 실력과 자세가 필요합니다. 심판장(판사)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재판을 진행한다는 자세와 객관적 진리의 편에서 성경의 법대로 판결하면 됩니다. 누구의 편을 들어서도 안되며 감정으로 성경을 인용해도 안 됩니다. 이런 절차도 없이 사회 법정으로 나가는 것은 잘못입니다. 교회의 법정에서 판결 받은 자가 불복하고 사회 법정으로 나가는 것도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최고의 권위를 가지게 하기 위하여 순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의 권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세워집니다. 불복하여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은 곧 교회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처사인 것입니다.
 
7절.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기억하게 하며 이렇게 권면합니다. 억울함을 당하고 불의한 일에 속상한 성도가 있다면, 차라리 미래의 하나님의 법정에서 처리해 줄 것을 기도하고, 현재의 억울함과 수치를 감수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는지요? 하나님 나라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을 믿는 것이지요. 그래서 믿음이 있다면 사회법정으로 가지 말라
 
9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불의 한 자들의 특징은 하나님 나라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표적인 의 희락 평강이 없습니다. 그 안에 하나님 나라가 역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자들과 사귐을 갖지 말라고 하는데 무엇으로 구분하나요? 바로 의, 희락, 평강입니다. 이것으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돈은 있는데 의가 없습니다. 열심은 있는데 기쁨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과 관계가 있는데 평강이 없고 화평을 이루지 못하며 늘 비난 비판 판단이 있습니다. 불의한 모습입니다. 불의 한 모습이 하나님 말씀의 빛에 비추어 지면 회개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으면 됩니다. 연약하여 넘어질 수는 있으나 일어설 근거가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잘 믿는 것이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쇄가 됩니다. 송사할 일도 없고 억울할 일도 없고 의 희락 평강이 충만하면 됩니다.

찬양: 

울어도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