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 (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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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1~12> 노득희 목사

죄 사하는 권세

혼돈과 불안의 생각으로 점점 가득차 가는 세상 한 복판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로 오늘도 진리를 깨달음으로 정신과 생각이 굳건해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오늘 묵상을 시작합니다. 마가복음을 읽으시는 기간 동안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1장1절을 늘 외우시기 바랍니다. “복음”의 시작입니다. 동시에 마가는 예수를 로마 교회에 소개하며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를 소개합니다. 2장은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완성하실 구원에 대한 이야기가 잘 담겨져 있어 복음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사건입니다. 고난의 종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궁극적 목적은 죄 사함입니다. 그 목적이 잘 드러나는 사건이 오늘 읽은 본문입니다. 자 본문을 한 번 더 정독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다고 하는 것은 주변 마을에서 전도하시고 집으로 들어가신 것 곧 퇴근하신 것이지요. 그러자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이유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유는 예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자 이제 이 부분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찾은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마가는 강조하여 예수게서 하시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말합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도는 요한복음에 로고스라고 합니다. 곧 말씀이지요. 진리입니다.예수를 찾은 사람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복음이었습니다. 복음 곧 예수입니다. 말씀으로 오신 진리이신 예수입니다. 도를 말씀하시다! 예수님이 주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3~5절 까지 다시 한 번 읽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한 중풍병자가 사람들에 의해서 예수 앞에 옵니다. 중풍병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중한 병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침상에 메어 예수에게 데려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여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여기서 그들의 믿음은 무엇일까요? 장애물을 뚫고 예수 앞에 온 열심? 불상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선한 마음? 예수 앞에 나오면 병이 낫는 다는 믿음? 사람들과 중풍병자의 믿음은 예수님만 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시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예수님 우리가 온 이유는 죄 사함이 아니라 이 병이 낫기를 원합니다. 이거면 족합니다. 그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면 그들은 무척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죄 사함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볼까요? 마가가 이 사건을 등장 시켜서 복음의 시작을 알리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찾습니다. 대부분 병 낫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복음이 무엇인지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죄 사함 받는 것입니다. 병 고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죄 사함 받는 것 그것을 위하여 예수께서 오신 것입니다. 이 중풍병자는 예수를 만나기 위하여 온 목적이 죄 사함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들도 누군지 알 수 없으나 지붕까지 뚫고 예수를 만나고 싶은 것은 죄 사함 받는 것이었습니다. 죄로부터 주어진 저주를 끊어 버리는 것이 예수를 찾아온 목적이었다면 우리는 마가의 의도와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으셨느니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 복음은 죄 사함을 받는 것이고 삶의 왕이 바뀌는 것입니다. 중풍병자가 예수를 만나 그 인생에 왕이 바뀌는 것입니다. 단순히 병 나은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 그 다음 구절들이 이 부분을 더 확신하게 만들어 줍니다.

6절부터 12절 가지입니다. 한 번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서기관들이 마음에 생각했습니다. 생각은 자유이지요? 속으로 생각하니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나 8절 예수께서 아시고 어찌하여 마음에 그런 생각하느냐?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행위보다 마음 속 생각을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입니다.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기관들에게 질문하십니다. 9절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네 죄 사함 받았느니라 가 더 어렵지요.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만 갖고 계신 권위입니다. 만 왕의 왕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0절에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 너희로 알게 하노라.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더 어려운 일을 했을 때는 시험에 들었습니다. 반면에 네 상을 들고 걸어가 했을 때 중풍병자가 일어난 것에 영광을 돌리고 놀랐습니다. 참 이상하죠…. 이것이 오늘 마가의 핵심 메시지인 걸로 저는 보입니다. 혹시 우리 신앙도 그런가요? 복음은 죄 사함 받고 예수가 우리의 참된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이 낫고 부자가 되고 자녀가 잘되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이 예수를 믿는 목적이라면 그 마음 생각을 주님이 다 아실 것입니다.  대림절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목적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함이요 천국 백성으로 예수를 왕으로 모시고 살게 함입니다. 복음이신 예수를 찬양합니다!

찬양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