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과 목표

한 추장이 나이가 들었다. 그는 세 아들 중 하나에게 추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추장은 아들들을 데리고 사냥에 나섰다. 그런데 추장일행의 눈앞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나타났다. 그 나뭇가지에는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추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는가’ 장남이 먼저 대답했다. ‘파란 하늘과 나무가 보입니다.’ 이번에는 차남이 대답했다. ‘거대한 나무와 나뭇가지에 앉은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매우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너는 뭐가 보이느냐’ 그러자 막내가 대답했다. ‘독수리의 두 날개와 그 사이의 가슴이 보입니다.’ ‘그러면 그곳을 향해 화살을 쏘아라.’ 막내의 화살은 독수리의 가슴에 명중했고 추장직은 막내에게 돌아갔다.

막내는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보았다. 추장이 산에 나온 목적은 사냥이었다. 사냥감을 발견한 후에는 독수리의 가슴을 목표로 삼았다. 그 다음에 화살을 쏘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목적’과 ‘목표’가 없는 인생은 고단한 여행일 뿐이다.

2020년 목적과 목표가 있으셨나요? 혹시 다 이루셨나요? 아님 해 마다 새로운 목적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는 결론을 이미 내리셨나요? 진리 같은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어, 사람이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이 있나? 맞습니다. 그래서 해 아래 수고하는 일생의 결론이 헛되도다 라고 전도서 기자는 결론 짓습니다. 그럼 하나님 안에서 얻은 목적과 목표는 어떤 결과가 주어질까요? 이루어지죠. 그것이 구약과 신약의 증명입니다. 우리교회에게 주신 20201년도 목적, 목표는 이렇습니다. 교회 목적은 변함 없이 제자삼는 것 그리고 영혼구원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목표가 있습니다. “믿고 사랑하고 화목하여 함께 일 하는 교회” 입니다. 2021년도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셔야 합니다. 믿음에서 사랑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확장됩니다. 사랑은 주변 관계를 화목하게 만들어 줍니다. 편안합니다. 평안합니다. 두려움 미움이 없습니다. 교회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제자 삼는 것 그리고 영혼이 구원되는 놀라운 일을 교회가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성경을 열심히 읽고 듣고 배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입니다.

우리는 2021년도 전반기 까지도 비대면 예배 드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영상으로 최선을 다하여 말씀을 안내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됩니다. 한 해 어려운 상황 조건 가운데서도 기도와 섬김으로 충성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에밴에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