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3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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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11 전재준 목사

  1.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유대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진 교회들을 향해 쓴 편지입니다. 당시 이들은 유대주의자들로부터 많은 고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야고보는 교회를 향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온전함을 이룸으로써 상황을 헤쳐 나가라고 권면합니다.
     
  2. 야고보는 이 땅에서 믿음과 시련이 서로 연결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겪는 많은 어려움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믿음으로, 인내하여 이겨낼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울 또한 로마서에서 인내가 주는 유익, 즉 인내는 시련을 이겨 내는 힘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소망으로 이어진다고 소개하였습니다.(롬5:4-5)

  3. 누구나 원치 않는 환난이 닥치면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여러 가지 시험이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오히려 믿음으로 기쁘게 여기라고 권합니다. 당장은 시험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믿음으로 이를 잘 견디고 이겨내면 인내의 열매를 맺게 되어 이보다 더 큰 시련이 온다 해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때 성도가 행해야 할 일 가운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지혜가 부족하다 느껴질 때 하나님께 구하면 반드시 주신다고 가르칩니다. 이 때 의심이 드는 사람은 두 마음을 품는 사람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 가운데 어려운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유례없는 일들로 온 세계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믿는 자들로써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처럼 걱정과 근심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5.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에서 함께 드렸던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 것 이였는지, 함께 밥을 먹으며 친교의 시간을 갖던 것들이 얼마나 행복이였는지, 서로 안아주고 악수하며 안부했던 일들이 얼마나 귀한 것 이였는지 말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소중함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말씀처럼 인내 또한 주안에서 온전히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그 동안의 나의 믿음이 평온하고 행복했던 때만이 아니라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서있는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6. 시련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요동치는 바다가운데 있을 지라도 우리 하나님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바다를 가르실 것입니다. 설령 바다가 갈라지지 않는다 해도 그 위를 걷게 하실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나아가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

묵상해봅시다

  • 시련이나 고난당할 때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 더 이상 믿음이 없어 두려워질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더욱 기도합시다.

함께 찬양해요

나는 믿네 (유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