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일(금) 벧엘 Q.T.

✔벧엘QT 전체보기

야고보서 4:1-17 전재준 목사

  1. 야고보서 4장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투는 것과,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 비방하는 것과, 헛된 자랑입니다. 야고보는 그 때 당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실제적인 문제들을 경고하고 말씀으로 권면합니다.

  2. 첫째는 다투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다투는 것은 자신의 정욕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합니다. 논쟁에서 이기려는 정욕,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정욕, 자신의 생각과 뜻만이 옳다 여기고 그것을 주장하려는 정욕입니다. 이런 경우 성도인 우리는 오히려 자신의 욕심과 이익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경청하는 자세와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다툼이 일어나는 원인 중에 하나도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다투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내 욕심이 앞서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덕을 세워 가시기 바랍니다.
     
  3. 둘째는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것에 대하여 ‘간음한 여인들’이라고 다소 강하게 표현합니다. 실재 간음을 염두에 두고 한 표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야고보가 구약의 개념들을 즐겨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하나님과 그 백성의 관계를 ‘부부관계’로 전제하고 표현한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여 세상과 벗된 사람들을 향한 간음에 대한 경고이며 믿음을 잃어버리고 오직 세상만을 생각하는 간음한 백성에 대한 경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습니다.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주안에서 성결하시기 바랍니다.
     
  4. 셋째는 비방하는 것입니다. 비방하는 사람들은 마치 자신은 율법의 모든 것을 잘 지키고 있다는 전제하에 행동합니다. 야고보는 비방하는 자들에게 너희는 율법을 지키는 준행자이여야지 재판관은 결코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직 우리를 판단하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권면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어르신들의 주의는 비방과는 다른 성격이므로 깊이 들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누구보다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더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죄악 행함을 경고 하시면서 주의를 주셨습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5:5) 나에게 하시는 주의와 권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겸손한 태도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5. 넷째는 헛된 자랑입니다.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우리이기에 자랑하는 것은 악한 것이라 야고보는 이야기 합니다. 나의 학력을 자랑하고, 나의 재산을 자랑하고, 나의 능력을 자랑하는 것은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기에 성도인 우리는 바울과 같이 오직 그리스도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고백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12:19-20)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우리의 인생, 그 십자가 은혜만 자랑하십시오. 우리에겐 오직 예수 뿐 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5-16)

묵상해봅시다

  • 야고보가 말한 4가지 중에 내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오직 예수님을 자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더욱 기도합시다.

함께 찬양해요

오직 예수 뿐이네 (마커스워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