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일(수)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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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12:1~14>  노득희 목사  

마땅히 파멸하라

모세의 2번째 설교 중 지금 까지는 가나안에 이르거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가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가 너희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자자손손 잊지 말고 기억하여 지켜 행하라고 설교했다면 오늘 12장부터는 가나안 백성들의 삶 가운데서 구별하여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단호히 가르칩니다. 그 중심주제는 가나안 우상을 모두 다 파멸하라 입니다.

<1~3>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이 살아보지 못한 환경이다. 특히 그들이 섬기는 우상의 문화는 광야 40년 지내온 세대들에게는 자못 신선하고 충격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나안 일곱 족속들의 땅에서 그들이 평생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가나안 땅 원주민들이 섬기던 신들의 제단들과 신상들을 다 파멸하는 것이다. 모세는 특별히 그 장소들을 언급한다. 높은 산, 작은 산 그리고 푸른 나무 아래다. 아주 구체적이다. 그 곳의 모든 신상들을 불사르고 찍어서 그 우상의 이름들을 멸하라고 한다. 바알은 풍요의 신이다. 아세라는 쾌락의 신이다. 오늘날에도 너무나 친숙한 우상이고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멸하라고 하신다. 우리 삶에서 멸해야 할 우상은 없는가?

<4~7>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방 신들은 다 멸하여야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철저하게 잘 지켜야 했다. 가나안 땅에 모든 지파 들의 땅들 중에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기 위해 택하신 한 곳, 곧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이 있으며 그들은 그곳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섬겨야 하였다. 그들은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또 십일조와 기타 헌물들, 또 우양의 첫 새끼들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리고 또 하나님 앞에서 먹고 온 가족이 즐거워해야 하였다. 택하신 곳은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다. 무엇을 말하나?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특별한 장소, 특별한 집회, 특별한 강사(목사) 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고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8~14>이스라엘 백성이 이 광야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행했지만, 그 땅에 들어가 안식과 기업을 얻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한 곳으로 그의 명하신 모든 제물들, 곧 번제와 다른 제물들, 또 십일조와 기타 헌물들을 가져가고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고 또 레위인들 곧 이스라엘 중에 분깃과 기업이 없는 그들도 함께 그렇게 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 곳에서나 번제나 다른 제사를 드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한 곳에서만 드려야 했다.
 
그러나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 못하고 실패한다.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도 산 위에 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왕상 14:22,23)

기도:

오늘 내 안에 마땅히 파멸해야 할 우상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게 하소서

찬양: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