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9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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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10장>  노득희 목사    

오해가 전쟁을 만든다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 살인 한 이후로 인류는 하늘을 향하여 도전하고 힘센 자가 땅을 차지하는 전쟁을 끊임 없이 해 왔다. 죄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도 호의를 오해하여 전쟁이 발생하는 참 어처구니 없는 기록을 보게 됩니다. 지혜롭지 못한 신하를 둔 암몬왕의 처사를 통하여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지혜를 배워보도록 합니다.
 
<1~2> 다윗이 은혜를 기억합니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암몬 왕 나하스에게 다윗이 은혜를 입은 것 같습니다. 나하스가 죽자 다윗은 정말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조문단을 파견합니다. 므비보셋을 거두었던 다윗은 약속을 기억합니다. 은혜를 물에 흘려 보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통하여 약속을 항상 기억하시고 은혜 베풀 자에게 잊지 않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나타내십니다. 

<3~5> 오해를 만들어 내는 암몬의 관리들. 다윗의 호의를 암몬의 관리들이 오해를 합니다. 아마 다윗의 정복전쟁으로 인하여 발생한 오해일 것입니다. 다윗이 전쟁을 하기 전 참지를 하기 위하여 보낸 스파이로 오해를 합니다. 피해의식이지요. 과거의 실패 피해를 오늘까지 마음 속에 지니고 있으면서 행하는 해석의 큰 오류입니다. 하나님 앞에 과거의 상처를 치유 받지 못한 분들이 이런 오해를 참 많이 합니다. 우리도 이런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각자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말씀의 조명이 필요하며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다윗의 친절을 오해해서 조문단을 수치로 만들어 돌려 보냅니다. 수염을 절반 깎아버리고 의복을 잘라 엉덩이가 나오게 하는 수치를 안겨줍니다. 오해를 하면 시간을 갖고 지혜롭게 관찰하며 살펴 보아야 합니다. 성급한 행동이 화를 자초합니다.

<6~8> 사후대책. 암몬 자손들은 이 일로 인하여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다윗이 두려우면 삼가 조심했어야 하는데 오해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눈 앞에 보이는 순간적 충동으로 인한 실수가 두려움으로 바뀌는 결과를 맞이합니다.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다윗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면 됩니다. 그러나 안 합니다. 그리고 선택한 결론이 돈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아람 사람들 용병을 사옵니다. 막상 전쟁이 발생하자 돈 받고 온 용병들은 모두 도망을 갑니다. 돈의 힘 입니다. 돈은 용병은 살 수 있지만 마음은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돈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상처,시험,서운함 등등 하나님 앞에서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 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 물으시면 하나님이 친절히 대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위로해 주십니다. 피해의식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이가 아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평강으로 채워주십니다.

다른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은 있을 때 힘처럼 보이나 거두어 가시면 돈과 함께 모든 것이 사라질 뿐입니다.

<9~19> 전쟁. 다윗은 그 수치를 보고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고 사절단에게 명합니다. 수치를 해결해 주기 위하여 애를 쓰는 모습이지요. 대노하여 전쟁을 할 생각은 없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암몬이 용병을 사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듣고 용사들을 보냅니다.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암몬에게 기회는 있었는데 결국 전쟁 까지 가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이렇게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가 됩니다. 오해, 악행, 교만, 힘 비축, 힘의 대결로 이어집니다.

다윗의 군대장관이요 용사인 요압과 아비새 형제가 전장에 나아갑니다. 형제가 연합합니다. 한 마음으로 서로를 돕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왕 다윗 그리고 하나님의 선을 중히 여기는 참모들!
 
나는 오늘 어떤 사람으로 살 건가? 다윗, 하눈, 에돔 관리들, 요압, 아비새 … 무명의 수치를 당하고 조용히 있는 다윗의 신하들…

찬양

이 세상의 모든 죄를 (26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