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2일(수)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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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18:1~15>  노득희 목사                               

압살롬의 죽음

후새의 부추김에 한 것 자아도취에 취한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략을 물리고 후새의 계략을 따라 행동에 옮깁니다. 전쟁이 시작 됩니다. 한편 다윗은 스루야 아비새 잇대 세 명의 장군들에게 말합니다. 이 전쟁에 내가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다윗이 전장에 나가는 것을 만류합니다. 다윗의 죽음은 곧 패망입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이 맞는 것이었죠.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장면이지요. 아히도벨이 자살하고 후새의 지략을 따르는 압살롬의 모습이 우연의 사건처럼 보이나 하나님의 깊은 간섭하심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압살롬은 자신의 자랑인 육체의 힘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이며 그것이 자신을 죽음으로 내 몰게 되었는지 큰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1~5> 왕은 우리 만 명 보다 중합니다. 왕이 죽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백성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왕을 보호합니다. 출정하는 군대 장관들에게 다윗이 명령합니다.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이 말을 모든 백성들도 다 듣습니다. 압살롬은 반역자요 아비를 죽이겠다고 군사를 동원하여 온 불한당이지요. 그런데 그런 아들을 다윗은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당부를 합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압살롬을 죽이면 이 전쟁은 끝이 나고 예루살렘으로 환도할 수 있는데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 전쟁을 죽이는 전쟁이 아니라 살리는 전쟁으로 보는 것입니다. 죄악은 또 죄악을 낳습니다. 죄의 확장 파멸의 결국을 다윗은 압니다. 이 전쟁은 살리는 전쟁이다. 아버지 마음이 깊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신앙이 깊어갈수록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풍성해짐을 알게 됩니다.
 
<6~8> 전쟁이 수풀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수풀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이 전쟁이 병력의 수나 전략의 특출함 그리고 무기의 우세에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숲 속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모든 것이 열세인 다윗의 군사들이 이기고 있습니다.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 보다 더 많았더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입니다. 아멘!
 
<9~15> 수풀에서 결국 압살롬이 상수리 나무 가지에 자랑스러운 머리가 걸려 죽고 맙니다. 압살롬이라는 이름의 뜻은 압(아바) 살롬(샬롬:평화) 곧 하나님 아버지는 평화이시다 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이름을 가졌지만 그 이름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발 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 잡을 데가 없는 모습으로 태어났으나 그의 마음에는 복수심으로 가득 찬 평화를 완성하지 못한 삶으로 끝이 났습니다.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한 다윗의 명령을 요압이 불순종합니다. 이렇게 죄의 처참한 모습이 죽음과 불순종으로 처참하게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 이름이 있으실 것입니다. 제 이름은 “득희” 기쁨을 얻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저로 인하여 누군가 기쁨을 얻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성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예수 믿는 우리 들에게는 여러 가지 명칭이 주어집니다. 성도, 제자, 그리스도인, 하나님 나라 백성, 자녀, 형제, 자매, 왕 같은 제사장 등등.. 언젠가 생을 마치는 날 기억 될 존재감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압살롬이 하나님과 아버지 그리고 형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화로 남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찬양: 

야곱의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