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4일(수)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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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6장 2부> 노득희 목사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

오늘은 6장에서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좀 묵상하려고 합니다. 한 번 더 6장을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적자들의 집요한 공격 앞에 선 느헤미야는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1.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려는 공격이 계속됩니다. 성벽은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성문을 달지 못한 막바지 공사입니다. 백성들은 많이 지쳐있었을 것입니다. 언제나 막바지 공사가 힘든 법입니다. 대적 자들의 술수는 집요하게 계속됩니다. 느헤미야를 살해하려는 계획이 진행됩니다. 그것을 아는 느헤미야에게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가중되었겠습니까? 한 두 번도 아니고 네 번이나 사람을 보냅니다. 급기야 느헤미야가 왕에 대하여 반역을 꾸민다고 소문을 야비하게 만들어 갑니다. 이쯤 되면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을 것이며 동시에 왕에 대한 반역이라는 소문이 왕의 오해를 살 거 같은 두려움도 생길 것입니다.
 
쉬운 길을 제시하든지(약간의 야합만 하면) 아니면 두려움을 조장하여 스스로 낙담하게 만들거나 충동적으로 그릇된 행동을 하게 만들어 리더십에 큰 타격을 주게 만드는 방식을 대적자들은 즐겨 사용합니다. 느헤미야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습니다.
 
2. 느헤미야는 모든 술수를 알았기에 피해갈 수 있었는가?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상황마다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본인은 두려움을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백성들이 두려움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기도합니다. 9절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손에 힘이 떨어지지 않고 힘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출 애굽하여 광야에서 첫 번째 대적을 만나 싸웠던 것을 기억하시지요. 모세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의 헌신으로 손에 힘이 빠지지 않도록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승리합니다. 기도의 손의 힘이 빠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리고 14절에 느헤미야는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 그들의 소행을 보응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13절을 보면 느헤미야가 극복하려고 했던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두려움은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만들고, 가야 할 길을 가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은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좇아가는 것(의인의 자리에 서는 것)이 성도들의 마땅한 믿음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사방의 우겨 쌈을 당하는 것처럼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무엇으로 이 길 수 있을까요? 의인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주변의 상황이 나 홀로 가야 할 거 같은 외로운 길이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동행하는 믿음의 길이 옳은 길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의 길을 가기에 어떤 두려움도 기도로 이기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양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