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19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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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1장> 노득희 목사

예루살렘 성 안에 거하는 사람들

느헤미야 11장을 한 번 정독 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말씀인지 먼저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주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안에 거주하는 백성들과 예루살렘 밖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지파 그리고 이름들 및 간혹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말씀이 왜 기록이 되었을까요? 오늘 한 번 추적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같으시면 어디에 거주하시고 싶으신가요? 예루살렘 성 안 인가요? 아님 밖 이어도 괜찮으신가요? 그럼 모두다 성안에 거주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지요? 성벽 및 성문 재건할 때 누가 더 많은 헌신을 했는가 충성 도에 따라서 할까요? 지금도 북한을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재산이 많은 사람? 성경은 우선 백성의 지도자들(영적 신앙공동체 리더)을 우선순위에 두고 나머지 백성들은 제비를 뽑았다고 합니다. 아파트 청약 당첨권을 얻는 것인가요? 아니요. 제비를 뽑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온 이스라엘은 제비 뽑기에 아무도 이의제기 하지 않고 순응합니다. 10프로 만 예루살렘 성안에 거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것 보지 못한 단어를 11장 1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일까요? ? ?
한 번 더 읽어보실까요? 1절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들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자 이제 눈에 들어오시나요? 아직이면? 한 번 읽어볼까요? …..

네! “거룩한 성 예루살렘” 이라는 단어입니다. 18절에 한 번 더 나옵니다. 느헤미야에 처음 나오는 표현입니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 우리는 찬양도 하고 성경 여러 군데 나오는 단어라 익숙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에도 나오는 표현이기에 눈에 확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나 느헤미야서에서 이 표현은 정말 감격적인 표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 따라 성전 성벽 성문을 달고 수문 앞 광장에서 하나님 말씀의 부흥과 진실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서약하고 인봉한 새 백성 새 언약의 백성으로 거듭난 후 드디어 표현하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 입니다. 얼마나 감격적인 표현 인줄 아시겠지요!

거룩한 성, 예루살렘 표현은 획기적인 표현입니다. “예루샬라임 이르 하 도데쉬” 즉 예루살렘은 ‘거룩한 도성’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이사야 52:1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대입시켜 예언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백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새 예루살렘(계 21:1-5)은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거할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하며 즐거워하는 도성,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으로 늘 평안과 은혜가 충만 한 곳,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그 백성들은 서로 나누며 누구도 핍절함이 없이 가족과 같은 화목과 사랑이 충만 한 곳 거룩한 예루살렘 성 입니다. 장차 우리가 가서 영원히 지낸 아버지 집이지요. 그러나 동시에 이 땅에 그리스도 희생으로 세워진 교회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또 한가지 흥미로운 단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주하다” 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다(dwell)라는 뜻이지요. 특별히 거룩한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그 거룩성을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2 절에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어줍니다. 거룩한 성이 거룩해야 모든 성읍이 거룩이 흘러갑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거룩 가운데 살게 되지요. 교회 리더들이 거룩해야 합니다. 가정의 아버지들이 거룩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룩이 흘러 영향력을 미치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됩니다. 오늘 하루 자원하여 거룩을 책임지는 사명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거룩 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