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10일(목)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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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20~35> 노득희 목사

가족!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가족이다.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참 중요합니다. 양 떼를 몰고 초장을 찾아 다녀야 하는 길이 노동력도 필요했지만 위험한 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의 보호와 힘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타국에서의 삶도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감하게 되는 환경인 것을 동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하나님 나라 가족 공동체로 우리에게 주셨 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 이룬 그리스도의 몸으로 가족입니다. 형제 자매이지요.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친히 가족 공동체(영적이며 실제적인)의 개념을 잘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적 가족 공동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먼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앙고백의 일치성이 영적 가족 공동체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으로 인하여 정말 분주히 뛰셨습니다. 마가는 식사할 겨를도 없었다고 기록 합니다. 그런데 예수가 미쳤다고 하는 소문을 듣고 가족들이 쫓아와 예수를 붙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 연유는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시는 것을 보고 예수가 귀신이 들려 그런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자식이 귀신들려 돌아다니는데 가만 있을 가족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느냐? 아님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으로 만 아느냐인 것입니다.
 
교회도 예수를 믿는 믿음이 동일하지 않으면 충돌이 많이 발생합니다. 교회 안의 성도를 단순히 혈연적 사람으로 보면 늘 긴장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고향이 어디인지? 학연이 무엇인지? 혈액형은 무엇인지? 기질이 어떻게 다른지? 직급이 무엇인지? 빈부의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절대 한 가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으로 하나가 되면 참 좋은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1장17절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가족 공동체는 믿음으로 사는 공동체 입니다. 이 사실을 꼭 잊지 않고 오늘도 그 어떤 것도 예수와 우리 사이 그리고 나와 다른 성도 사이에 담이 되는 세상 것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된 것이 벧엘교회인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을 잃어가면서 영적 가족 공동체임을 체험하기가 어려워졌지만 믿음의 회복과 사랑의 수고를 통하여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이 정말 기뻐하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 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대제사장, 율법학자, 서기관, 바리새인, 사두개인 그리고 랍비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 대로 행하지 않으면 가족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벧엘교회 가족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가족 될 수 없는 사람이 없고 그 어느 누구도 믿음 외에 하나님의 가족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가정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입니다.
 
오늘 하루 시작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시며 동시에 믿음의 가족인 구역식구들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하루 힘차게 시작하시지요!
 
 
<방송국 이름 정하기 응모 – 구역장에게>

찬양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