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11일(금) 벧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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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1~20> 노득희 목사

씨 뿌리는 비유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 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가장 유명한 비유이며 특히 4장 13절에 이 비유를 알지 못하면 어찌 다른 모든 비유를 알 수 있겠느냐 라고 주님이 말씀하시기에 비유의 가장 기본이 되며 모든 비유의 근원이 되는 비유를 공부해보겠습니다.

1. 비유의 목적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비유의 핵심과 주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오늘 비유에서 씨 뿌리는 자는 예수이고 씨는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씨의 열매입니다.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의 실현이고 하나님 나라 임함입니다. 그럼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 교훈은 무엇인가요?

  1. 첫째, 하나님 나라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길가, 돌짝 밭, 가시덤불 밭에도 씨는 뿌려집니다. 좋은 밭에만 뿌리는 것이 아닙니다. 2천 년전 갈리리 농부는 씨를 담은 가죽 부대를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한 주먹씩 손에 쥐어 흩날리듯 뿌렸습니다. 바람에 날라가며 씨앗들은 길가에 돌짝 밭에 그리고 가시덤불 속으로 들어가 밭에 뿌려집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아마 어떤 특별한 자질을 요구한다고 하면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중풍병자, 손 마른자, 나병환자, 간음한 여인, 사마리아 여인 그리소 세리 창기에게도 뿌려집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죄인에게도 그 말씀이 전해져 예수 믿는 성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결 같은 은혜입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바울은 기록합니다.  내가 죄인이었을 때,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완악했을 때, 영적 감각이 완전히 죽어 있을 때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이고 선물입니다.
  2. 두 번째,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환영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요한복음 1장에 기록했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으나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음이신 예수를 죽이려고 합니다. 분노를 나타냅니다. 결국 십자가에 그를 죽입니다. 복음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회개하라고 세례 요한이 외치고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다 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처럼 듣지 않는 완악함에서 돌이키라고 촉구하는 것으로 마가복음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며 초대합니다. 복음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또 세상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심쿵하다고 하나요! 주일날 예배 순서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지 않으시나요? 씨 뿌리는 자 의 비유가 지적해 주는 중요한 메시지 입니다.
  3. 세 번째는 결실할 좋은 밭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항상 어두움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불결에서 거룩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지금도 일하신다. 예수님 말씀입니다. 아무도 환영하지 않고 그 누구도 안 듣는 것 같은데 소수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습니다.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배척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하나님 나라는 실재하며 역사하며 부흥하며 100배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어디에요? 보지 못하시는 군요! 게하시는 못 보는데 엘리사는 봅니다. 영적으로 눈이 열려 하나님 하시는 역사를 보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면 보입니다. 그 세계에 사시는 여러분! 오늘도 세상으로 눈이 가리워 지지 않고 순결함으로 그 나라를 보시며 기쁨으로 하루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새벽부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