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원주민선교 3월-4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선교지 소식

1. 제커리와 헥사스를 떠나 보내고 마음이 참 어려웠는데 하나님께서 새 친구를 보내주셨습니다. 샬렛은 선교사에게 특별한 아이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 선교사가 처음으로 병원에 찾아가 기도해 줬기 때문입니다. 벌써 6살이된 샬렛은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답하며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예배에 참여합니다. 얼마나 에너지가 많은지 선교사와 눈만 마주치면 벌떡 일어나 답하려 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주어진 과제들을 해내는 모습을 보니 미래의 좋은 일꾼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떡과 포도주를 나누신 본문 말씀을 나누고 가상칠언 말씀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들으며 믿음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옵니다.

2. 봄 성경학교를 2년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원동원이 조심스럽고 외부인 방문을 꺼리는 이들도 있어 선교팀을 대표해 두 분의 목사님이 올라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차량운행, 식사, 예배 등 모두 가족단위로 진행 했으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키트로 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Rooted in God” 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씀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야 할지 도전했습니다. 영화관람과 식사를 함께한 원주민 부모님들이 지금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부모님
봄 성경학교에 참석한 샬렛

3. 사가목을 위해 늘 기도하시던 하비아울 목사님 소천 후 하나님께서 원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목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로레인 목사님은 퀘백 출신 프렌치 케네디언(French Canadian)으로 컨퍼런스 및 신유집회 강사로 오랜 시간 사역하셨습니다. 선교사도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사가목으로 이사하셨고, 젊은 시절 약물과 우울증 가운데 만난 기적의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며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차를 타고 마을 구석구석 다니시며 각 가정을 위해 그리고 약물중독의 영이 떠나가도록 선포하며 기도하십니다. 사람이 떠난 빈 자리에 또 다른 하나님의 일꾼이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역사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고, 이 역사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4. 4/22-23 이틀간 놀맨 목사님을 모시고 스페니쉬 교회에서 부흥회를 했습니다. 영적 갈급함으로 은혜를 사모하는 원주민들이 4곳의 보호구역에서 모였습니다. 뜨겁게 찬양하고 방언으로 기도하며 성령님께서 주시는 예언의 메시지가 선포되었습니다. 마치 사도행전 2장의 현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집회였습니다. 말씀과 중보기도를 통해 새 힘을 얻고 교제의 시간을 통해 그 동안 안부와 기도응답의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했습니다.     

찬양하는 원주민들
찬양과 말씀을 전하시는 자니 목사님        

5. 코로나가 여전히 기세 등등 합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성민이가 재감염되고 비슷한 시기 인근 보호구역의 밴드오피스와 어린이 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주간 문닫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사역의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해서 물을 주는 것이 이번 여름사역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지혜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Kim의 손자가 많이 회복되어 2주 전 퇴원해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보조장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프렌스톤이 건강을 되찾고, 아이 엄마가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나갈 수 있도록. 아이 아빠와의 관계 가운데 회복과 치유 위해                                             

2. 존과 케리 가정위해. 케리가 맹장수술 이후 몸과 마음이 어려운데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온전히 회복되고 가정이 평안하도록. 세 자녀가 믿음 안에서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학교생활 잘 하도록

3. 큐라와 칼리가 고등학교 입학 후 결석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치도록

4. 선교사가 피로와 미각상실 등 코로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건강한 몸과 주님과 동행하는 삶 살도록                                   

5. 진로를 탐색중인 성민이와 사춘기를 보내는 성결이가 창조의 목적과 은사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꾼 되도록

후원방법(캐나다)

https://www.sim.ca
Click “WORKERS” and select Keunju(Peter) and Miran Kim

CHEQUE
보내실 때

91 River Rd. Massey ON.
POP 1PO POBox 490
The Hope First Nations Church

후원계좌(한국)

국민은행 김근주
437602-01-421079

선교사 이메일
/ 교회 홈피

peterkkj@hotmail.com
www.thehopechurch.ca
http://cafe.daum.net/faithand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