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원주민선교 5월-6월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사사기 6:12

선교지 소식

1. 제이콥이 텐트미팅 때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깜짝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약 3달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예수님 그림과 말씀이 담긴 싸인 입니다. 텐트미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받은 재능을 사용해 주님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또 그 사랑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묵직한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싸인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아멘. 지나가는 원주민들이 이 말씀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원한 생명, 쉼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텐트미팅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싸인 앞에서 피터 아울 목사님 가족과
위키미콩 프랭크와 선교사

2. 지난 4월 스페니쉬 부흥집회 이후 주일 예배가 역동적이고 뜨겁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몇몇 분들이 지속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며 은혜를 경험하고 계십니다. 원주민 지역 교회를 찾아가 영적 부스터 샷 (spiritual booster shot) 을 통해 예배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키미콩 보호구역이 바로 떠올라 평신도 사역자인 프랭크를 방문해 전반적인 지역 상황을 듣고 여름 사역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5천명 이상의 원주민이 거주하는 위키미콩은 온타리오에서 가장 크고 추수할 일꾼이 많이 필요한 곳 입니다. 영적 공격이 심해 교회가 서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3. 5월 마지막 주 예배를 인도하는 중 낯익은 얼굴이 빼꼼히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바로 미찌였습니다. 7년 전부터 자동차 수리, 가정방문 및 식사를 하며 예배에 초대했지만 다음에 가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랑하는 딸을 떠나 보냈습니다. 최근에 만났을 때 “마음이 정리되면 교회에 나갈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라고 말한 터라 놀라움과 반가움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한다 미찌야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 하노라” 계획에 없던 한국어 찬양을 부르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같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아들을 희생 시키셨습니다” 라고. 교회에 한번 출석한 것이 무슨 큰일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작은 변화가 선교사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지속적으로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미찌가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일희일비가 교차되는 시기입니다. 미찌가 준 기쁨도 잠시 피터 아울 목사님께서 응급실로 이송 되셨습니다. 몇 해 전 투석을 시작하시고 몸이 많이 약해지시더니 몇 주 전부터는 강단에 서계시기가 버거워 의자에 앉아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결국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복부 출혈이 발견됐고 지역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해 Sudbury 병원으로 재이송 되셨습니다. 큰 위기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쥬디사모님께서 긴박한 가운데 긴급 중보를 요청하셨고, 저는 바로 한국, 캐나다, 미국 중보자분들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을까요? 의료진들이 큰 고비를 넘기신 목사님을 miracle man(기적의 사나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중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22일 심장수술을 마치고 재활을 하시며 회복 중에 계신데 목사님과 간호하시는 사모님 그리고 가족들 위해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밝게 웃는 미찌와 함께
회복중이신 Peter Owl 목사님    

기도제목

1. 7월 8-10일 텐트미팅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피터 목사님 딸 로리와 아들 에스라가 목사님의 빈 자리를 채우며 미팅을 함께 준비하는데 이를 통해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을 섬기는 가문 되도록. 강사목사님(필립 리치)과 집회를 준비하는 교회와 개개인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힘을 얻어 복음이 힘있게 증거하도록

2. 원주민 청소년들과 함께 토론토 여행을 떠납니다. 처음 도시에 나가는 아이들도 있는데 도전 받고 안전한 여행되도록

3. 사가목과 서펀리버, 위키미콩 여름사역(말씀캠프, 피크닉, 캠핑, 미용 등)위해. 2년 6개월의 공백이 사랑과 능력으로 채워지고 사역의 지경이 9개 보호구역으로 넓혀지도록 

4. 선교사 부부가 건강하고 말씀 안에 깨어서 기도하며 사역을 감당하도록. 성민, 성결이가 말씀 안에서 비전을 찾아 행함으로 옮기도록.

후원방법(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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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WORKERS” and select Keunju(Peter) and Mir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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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River Rd. Massey ON.
POP 1PO POBox 490
The Hope First Nations Church

후원계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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